★수익자랑+이용후기
유료회원 실제 수익 자랑과 이용후기
- 2026.05 수익 후기라기엔 다소 매우 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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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두둣25
등록일2026.05.24
안녕하세요.
평범의 평균적 삶을 사는 전업주부 아줌마입니다.
잠시 제 평범에 대해 읊어보자면.
10대
평범한 가정에서
튀지않게 공부를 하고
하지 말란 건 또 안하며
HOT 오빠에게 순정의 팬레터따위나 쓰던
100명 중 90명의
흔하디 흔한 단발머리 소녀였습니다.
20대
다닌 사람만 아는
그저그런 대학교를 졸업하고
운좋게 취업은 잘 되었으나
박봉따윈 이겨내는 열정의 통장체력,
6개월 연속 야근따위로 구급차에 실려가지않는 신체 체력,
여초의 압박을 이겨내는 정신적체력
이 삼박자 미달로
어느 한 곳 정착하지 못하고 정처없이 흘러다녔드랬죠.
안정적인 결혼이 간절했기에
셀프 콩깍지 장착하고
“이 남자는 세상 초절정 조각미남이다”
주문을 걸며 후다다닥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30대
남들보다 조금 늦게
조금 어렵게 꼬꼬마를 만나고
이 녀석이 말귀 좀 알아들을 때 쯤
아는 사람이라 받아준 회사에 잠깐 나갔다가
그마저도 코로나로 놓친
흔하디 흔한 경단녀 가정주부 아줌마가 됩니다.
40대 ing
신체부위의 정체성을 잃은 풍덩한 옷,
묶은 머리조차 귀찮아 싹뚝 잘라낸 아즘마단발,
주근깨인지 기미인지 덕지덕지 붙은 얼굴,
계절감 없는 신발,
엄마 라는 소리에 미어캣처럼 두리번거리면서
정작 본인 이름은 불려도 들리지도 않는.
몇살이냐 물어보는데
30대 후반 어딘가에서 카운팅이 멈춰버린 나이.
밥차리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먹이고 치우고 재우고
칭찬하고 혼내고 안아주며
웃었다가 화냈다가
바쁘지만 무료한 하루하루가
인생가속도가 붙어 조금씩 빨리 지나가고 있어요.
어느덧
꼬물이꼬꼬마는 초딩꼬마가 되고
동네 그저그런 아줌마로 보이던 애친구 엄마들은
화려하게 자기자리를 찾아가더라구요.
어디서나 환영받는 전문직에
능력넘치는 회사대표님까지.
다들 알고보니 어쩜 그리 멋진 삶일까요.
튀진 않아도
성실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특별한 능력도, 장기도, 취미조차 없는
맹물같은 내 삶과
꾸정꾸정한 현실에 초라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체력도 성격도 손끝도
뭐하나 야물지 못해 뭔가를 시작하기엔
허들이 너무 높았어요.
어쩌면 이미 낮아질대로 낮아진 자존감으로
작은 것 조차 시작하기가 두려웠던 것 같아요.
그러던 어느 날,
초딩꼬마가 묻습니다.
”엄마! 우크라이나랑 러시아는 왜 싸우는거야?“
….
….
전혀 궁금하지 않던 바깥세상으로
이제 담을 허물고 나오라는
초딩 꼬마의 질문이 제게는 울림이 되었어요.
세상에 관심을 가져보려고
뉴스를 보다보니 정책이 보이고
경제티비를 보다보니 재미가 있더라구요?
리딩방송?!텔레그램!?
날강도 같은 주식 리딩방방송에
의심병인 내가 넘어가는 일은 절대절대없어!! 라며
색안경을 진하게 끼고
앉은자세마저 삐딱하게 째려보기를 몇개월.
어느 순간
경주마같았던 시야가
몽골인 렌즈 낀 느낌처럼 트여졌다고 해야할까요?
평생 대출 한번 안 받고
주식은 투기성 짙게 생각했던
제게 삶의 전환점같은 시간들이였습니다.
내가 옳다고 믿었던
노동의 가치와 수익창출의 방식이
머릿속에서 정신없이 얽혀버리더라구요.
아직도 정리되진 못했지만
분명한건
내가 살아온 세상과 앞으로의 세상은
매우 다른 형태일것이니
꼰대처럼 꿋꿋이 버티지말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이왕 할거면
이번엔 그저그렇게 하지말고
제대로 배우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운명처럼 주아선생님을 알게 되었어요.
한번 빠지면
너무 의존하고 맹신하는 제 성향을 알기에
저는 일부러 몇몇 다른 채널도
슬쩍슬쩍 다리걸치고 함께 공부하게 됩니다.
밤낮 공부하는 저를 보며 현 동거인은
“도박장에 돈다발싸들고 가는 여편네” 취급을 하며
주식은 강원랜드 파친코 확률계산하는거라며
그까짓 허상같은 주식에 빠지지 말라며
고작 내 용돈 모아 하는 걸 가지고
화르르륵 거리며 경고를 하더라구요.
다시 생각해도 분노스럽네요??????
그렇게
뽀딱뽀딱 벌게 된 수익으로
통크게 호텔 뷔페도 쏘고
호캉스도 쏘고
핍박받던 쭈그리 전업주부가 어깨 좀 펴고다니니
그 분은 제 도박판에(?) 관심이 생기나보다라구요?
5월 1일!
왜, 언제부터 얼마나 갖고 있었는지 모르는
평단 4만원짜리 삼전주식이랑
-40%의 크래프톤
그외 짜발짜발한 종목두어개 더 들어있는
증권사 계좌를 공유하더라구요?
너가 사라는거 사고 팔라는거 팔겠다나?
아니 이 인간 왠일??!!
평소라면
이게 왠떡이야?!?! 하고 넙죽 받았겠으나
춤추는 입꼬리 간신히 붙잡으며
두필이오빠한테 배운 튕김을 써먹어봤어요.
강원랜드 가는 여편데 취급한 괘씸죄가 있으니까요.
”나 이거 공부 엄청해서 해야하는 거거든?
감.사.히. 운용을 맡겨야지! 어디 공짜로!
이 계좌 매월 실현손익의 10%는 내 수수료다.
매월 1일 내 계좌로 송금하도록. 콜?“
(산산)조각미남의 얼척없던 표정은
너무 당당하게 요구하는 테토녀스러운 제 발언에
그게 또 그렇게 되는건가? 하며
얼결에 오케이를 했고
타이밍 기동차게
다음날 LS일렉으로 당장 수익이 나버렸고
본인 증권사 앱을 제 노트북에 본격적으로 깔아주며
도박장 갈 돈다발을 통채로 챙겨주었답니다(?)
(다른분들께는 상대적으로 코딱지만한 씨드입니다만 제겐 돈다발 그이상??)
더 이상 잉여의 삶이 아닌
어쩌면
조금 더 생산적인 축에 속한 삶을 살며
새로운 것을 공부해서
하루하루 유식해지는 나에게
자긍심이 생겼다고 말하면..좀…거창할까요?
쓰고보니 수익후기라기보다는
별 것 없는데
혼자 되게 진지한
아줌마의 인생극장 같은 느낌이네요.
쓸데없이 긴 글
끝까지 정성껏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신없는 이 글의 마무리를 어찌해야하나 난감한데…
짧게 요약하자면,
생산적인 삶을 살게 해주시고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혀주신
주아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아선생님팀 직원분들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노고도 감사드립니다.
조급하지 않게,
겸손하게 배우며,
조금 더 많이 품으며 살아가겠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방분들도 모두 성투하시고,
우리방 상 백방 갑시닷!! ??
그리고
손가락마저 극 I인 저는 강연회 신청을 못했어요.
언젠가 그것조차 깨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다음엔
조금 더 짧고,?
조금 더 성장한 후기 들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